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화[존윅3파라벨룸(John Wick Chater3) ]-줄거리 포함 결말

영화

by Erica's room 2025. 6. 26. 08:19

본문






2편의 마지막에서 존 윅은 국제 킬러 조직 ‘하이 테이블’의 신성불가침 규칙을 어기고 콘티넨탈 호텔 내에서 적을 살해한다. 이에 따라 그는 1,4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채 ‘엑스커뮤니카도(추방)’ 판정을 받게 되고, 전 세계의 킬러들로부터 사냥 대상이 된다.




영화는 그가 ‘엑스커뮤니카도’ 처분을 받기 직전인 1시간 전부터 시작된다. 존 윅은 급히 뉴욕을 탈출하려 하며, 과거의 인연을 통해 도움을 받는다. 그중 하나는 러시아 마피아 출신의 발레단 지도자 ‘감독관(안젤리카 휴스턴)’이고, 또 다른 인물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만나는 ‘소피아(할리 베리)’다. 소피아는 과거 존 윅이 도와준 인물로,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




존은 하이 테이블의 최고 통치자 ‘엘더’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자신이 쫓기는 처지를 끝내려 한다. 엘더는 조건을 내걸며 그를 살려주되, 그 충성의 증표로 윈스턴(콘티넨탈 호텔 지배인)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뉴욕으로 돌아온 존은 결국 윈스턴을 죽이지 못하고, 함께 힘을 합쳐 하이 테이블의 사신 ‘심판관’과 그 킬러 부대에 맞선다. 마지막에는 윈스턴이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존을 배신하고, 그를 총으로 쏜다. 존은 옥상에서 추락하고, 이후 ‘보워리 킹(로렌스 피시번)’의 은신처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존 윅 3》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세계관의 확장과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초반부터 숨 막히는 추격전과 전투 장면으로 관객을 몰입시키고, 시리즈 특유의 '건카타(Gun-Kata)' 액션은 더욱 정교하고 강렬해졌다. 특히 칼, 책, 개, 말, 심지어 유리창까지 전투에 활용되며, 액션의 상상력이 극에 달한다.




하이 테이블이라는 거대한 권력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며, 전작들에서 암시만 되었던 킬러 세계의 규율과 질서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심판관’이라는 인물이 대표적으로, 그녀는 냉정하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조직의 질서를 집행한다. 존 윅은 단순히 개인의 복수자에서 이제는 시스템에 저항하는 인물로 변모한다.




영화의 미장센 또한 인상 깊다. 네온 빛이 감도는 도시, 고풍스러운 호텔, 모래 폭풍 속의 사막, 거울과 유리로 구성된 전투 무대 등은 예술영화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액션 장면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소피아(할리 베리)와 그녀의 공격견들과 함께하는 전투 장면은 영화의 백미 중 하나다. 할리 베리 역시 키아누 리브스 못지않은 훈련을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여성 캐릭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동물과 함께 싸우는 그 장면은 존 윅 시리즈 특유의 창의성을 잘 보여준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