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컬트 공포 영화로, 워렌 부부가 수행한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되었다. 1971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 위치한 한 오래된 농가로 이사 온 페론 가족은 이사 직후부터 이상한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가족은 정체불명의 발자국 소리, 문이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현상, 침대에서 끌려 내려오는 딸 등의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으며 공포에 빠진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캐롤린 페론은 초자연 현상 연구가인 워렌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워렌 부부는 조사를 통해 이 집이 과거 마녀 ‘바스셰바’의 소유였으며, 그녀가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바친 후 자살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후 그녀의 영혼이 집을 저주하며, 집에 들어온 이들을 대상으로 악령의 지배를 시도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페론 가족은 점점 심각한 악령의 공격을 받는다. 특히 어머니 캐롤린은 점점 정신을 잃고 바스셰바의 지배를 받게 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캐롤린이 자녀들을 해치려는 순간, 워렌 부부는 즉석에서 퇴마 의식을 진행한다. 에드 워렌은 캐롤린에게 인간적인 연결을 상기시키며 악령과의 연결을 끊도록 유도하고, 결국 캐롤린은 정신을 되찾으며 바스셰바의 영혼도 퇴치된다.
《컨저링》은 단순한 점프 스케어에 의존하지 않고, 섬세한 연출과 긴장감 있는 음향, 불안정한 카메라 워크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공포감을 전달한다. 제임스 완 감독은 실제 사건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단지 '귀신이 나오는 영화'가 아니라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리얼리티를 심어줌으로써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패트릭 윌슨과 베라 파미가는 각각 에드와 로레인 워렌 역을 섬세하게 소화해, 단순한 구마사가 아닌 인간적인 신뢰와 신념을 표현해낸다.
결말에서 사건이 마무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워렌 부부가 또 다른 사건의 조사를 시작한다는 암시를 통해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다. 이러한 방식은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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